청송 달기약수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

새벽일 다녀온 오빠랑

기러기공원 가서 타프 치고 여유롭게 쉬다 오기로 해서

쌈, 라면 등 준비 싹 ~ 하고 , 차에 미리 넣어놓고 오라고 했는데 

 

차에 넣고 오는 사이 혼자 목적지를 바꿔 버렸어요 ㅎㅎ 

 

급 바뀐 목적지는.. 청송 달기약수터! 

갑자기 무슨 약수를 뜨러 가야겠다고??????

 

하.. 뭔가 속에서 부글부글.. 했지만 ㅋㅋ 물통 챙겨 일단 출발 

 

날씨는 또 왜 이리 좋은 건가요 ~ ㅋㅋ 화가 삭~ 가시네요 

 

 

가는 길 ~

휴게소에서 간식 하나씩 사 먹고 ~ 

 

또 달려서 도착한 약수터! 

주차하고 통 들고 , 가봅니다. 

 

달기 원탕 약수

약수터가 반겨줍니다! 

집에 물통이 없어도 ~ 괜찮아요 

 

약수터 앞에 가면 물통 가게 있습니다! 

줄이 길어서 기다리기 힘드신 분은

물통 사장님이 아침에 미리 받아놓은 것도 판매해요~ 

 

저희는 한통 구매했습니다! 

 

달기약수터는 세계유산 유네스코에 지정되어있어요 

암석이만든 탄산약수  달기약수탕 설명

달기약수는 마시면 트림이 나오고 속이 편해진다고 해요 ~ 

달기 원탕 약수 

이렇게 길쭉한 봉 바가지로 물을 떠서 통에 옮겨 담습니다. 

달기약수는 바닥에서 물이 뽀글뽀글 올라와요! 신기해요 

 

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 

주변이 붉게 물들어 있어요 ~ ㅋㅋ 

 

약수는 원탕, 신탕, 중탕, 천탕, 상탕 5곳이 있고 

그중 원탕이 가장 인기가 좋아요! 

 

이유는 원탕에 탄산 맛이 가장 강하다고 하더라고요 (물통 사장님 설명) 

 

물을 가득 담아 갑니다 

* 이틀 동안 달기약수 먹어본 후기 *

속이 쓰리다고 매일 말하던 오빠가 속이 편하고, 속 쓰림이 없어서 좋다고 했어요

신기해서 계속 찾아보니 학술로도 증명이 되었다고 하기도 하고 ,
많은 분들이 효과를 봤다고 하네요 ㅎㅎ 다음에 한번 더 가보기로 했어요 

물맛은 쇠맛이 나고요 
시간 지나면 투명하던 물이 뿌연 색을 띠고 아래쪽엔 녹물처럼 
붉은 가루가 내려앉아 있어요  ㅎㅎ 

 

 

물 싣고 영덕으로 출발 ~ 

영덕

영덕에서 대게 ~  잘 먹고 집으로 갑니다 ~ ㅎㅎ 

 

 

2022.09.18